신동엽이 이태성의 아버지는 어떤 스타일이냐고 물었다. "아버지도 어릴 때 잔소리를 많이 하셨다. 체벌 대신 베란다에서 2시간씩 잔소리를 들었다. 잔소리 도돌이표였다. 그게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아들에겐 어떤 아빠냐고 묻자 "나도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인정했다. '잔소리도 부전자전'이란 자막과 함께 웃음바다가 됐다.
이태성의 가족사진을 보니 가족 모두가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부모님과 동생 성유빈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난 외탁이고 동생은 친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목구비가 훤칠한 가족들의 모습에 어머니들은 "어쩌면 눈이 저렇게들 크냐"면서 "유전자의 힘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올해 이태성의 어머니는 환갑이었다. 젊은 할머니였던 것. 이에 신동엽이 "손주랑 같이 나가면 늦둥이로 오해를 받기도 했을 것 같다"고 하자 이태성은 "진짜 그랬다. 그때 당시 어머니가 갱년기였는데 아이를 씻기고 먹이니까 손주 보는 재미에 갱년기도 말끔하게 이겨내셨다. 더 젊어지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