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주 전지역 영화관이 폐쇄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호주 연방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조치로 모든 영화관 폐쇄를 명령했다.
이 조치는 23일 정오부터 시행된다. 추후 몇 달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호주 연방정부는 영화관 뿐 아니라 식당, 카지노, 실내 스포츠 시설, 예배 장소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주요 장소의 문을 닫았다. 식당의 경우 테이크아웃 서비스만 가능하다. 다만, 학교는 계속 열려 있다.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총리는 "불행하게도 지침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중 보건을 이유로 모임을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호주의 팰리스 시네마 체인은 지난주 모든 극장을 폐쇄했다. 다른 극장 체인들은 계속 영업했으나 정부의 거리 조정 지침에 따라 운영돼 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