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생 배우 김소혜, 정지소, 조이현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섭렵한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99년생 新 트로이카'로 불리는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다채로운 매력 김소혜
2016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김소혜. 2019년 개봉한 영화 '윤희에게'에서 씩씩하고 당찬 딸 새봄 역을 맡았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신인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4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월화극 '계약우정'에서 이신영(찬홍)의 첫 사랑이자 모든 남학생들의 선망 대상인 여고생 세윤 역으로 분한다.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김소혜에게 어느때보다 이목이 집중된다.
#무궁무진 잠재력 정지소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손은서의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정지소. 여러 작품을 통해 아역 배우로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닦으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2019년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박사장)의 딸 다혜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극 '방법'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숏컷 헤어 변신과 안정적인 연기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극 중 백소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흡인력 있는 연기력 조이현
2018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조이현. 신선한 마스크와 특유의 매력으로 다수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독립영화, 광고 등에 출연했다. 2019년 영화 '변신'과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극과 극인 두 캐릭터를 실감나는 연기로 소화해내며 주목할 '신예'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올 상반기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계약우정'까지 캐스팅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