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현장 시사회가 취소됐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높아진 위험성과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월27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27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측은 "최근 정부에서 바이러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1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만일의 피해를 방지하고 언론 관계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가피한 행사 일정 취소로 인해 취재를 예정하고 계셨던 기자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변동된 언론 배급 시사회 일정은 조속한 시일 내 고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태가 하루 빨리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최고의 경극 배우로 불리는 두지의 우정,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고(故) 장국영의 빛나는 열연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국영 사망 17주기를 맞아 4월 1일 재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