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첫 회에 출연, 스페이스A 히트곡 '섹시한 남자'를 부르며 등장해 MC 김희철과 김민아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희철은 김현정·제이슨의 완벽한 라이브에 맞춰 정확한 안무를 구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고등학교 시절 활동하던 스페이스A의 사소한 것까지 다 기억하며 자신이 '찐 팬'이었음을 증명했고 김민아는 평소 궁금했던 내용이라며 선을 넘나드는 질문 세례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1999년 데뷔한 스페이스A는 '섹시한 남자' '성숙' '주홍글씨' 등을 히트시키며 밀레니엄 혼성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JTBC '슈가맨'에 소환돼 시원한 가창력과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뽐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현정은 지난해 '헤어지는 날 비가 내리면'을 발매하고 '뮤직뱅크' '음악중심' 등에 출연하며 20여 년 만에 솔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김현정·제이슨은 스페이스A로도 활동하며 '불후의 명곡' '열린 음악회' 등에 출연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