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방송된 TV CHOSUN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에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권은빈(성하늘)이 갑작스럽게 귀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어증에 걸린 모습이었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 기내 승무원 여원(여원)을 보고 과거 남자친구의 사고 기억을 떠올렸다. 고통스러워하는 권은빈과 달리 여원은 그녀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권현빈은 자신의 방에 다른 사람의 짐이 있는 것을 보고 오현경(오현경)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김광규(김광규)의 집에서 머물게 됐다.
진희경(진희경)은 집 안에서 권은빈의 냄새가 난다며 딸을 그리워했고, 이를 들은 권은빈은 미안한 마음을 안고 부모님이 잠든 모습을 몰래 지켜봤다.
이본(이본)의 술주정 증거를 보기 위해 CCTV 앞에 모여 앉은 성동일(성동일) 가족은 CCTV 화면에 잡힌 권은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실어증에 걸린 권은빈은 한국에 돌아왔다며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화면을 봤고, 성동일과 진희경은 권은빈의 행방을 찾으며 눈물을 흘렸다.
발송 말미에는 성동일과 진희경 그리고 권은빈이 한 가족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보육원에서 권은빈을 데려왔고,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하늘'이라고 이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