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는 속내를 숨긴 유승호(동백)와 이세영(한선미)·조한철(진재규)·유하복(조성동)의 날 선 4자대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꼬리를 물고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 범인은 마치 유승호와 이세영의 과거를 알고 있다는 듯 대범하게 현장에 흔적을 남겼다. 범인을 쫓던 두 사람의 눈에 들어온 조한철이었다. 그는 20년전 연쇄 살인이 일어난 시점과 동일한 시기에 사진기자로 활동했고 모습을 바꾸며 목격자들의 시선을 피해 다닌 범인처럼 특수 분장 경력도 있었기 때문. 결정적 단서를 잡은 유승호와 이세영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한철은 미스터리를 한층 증폭시키며 긴장의 고리를 팽팽하게 당겼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호와 이세영이 찾은 곳에는 조한철과 유하복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각자의 속내를 숨긴 채 상대의 패를 탐색하는 네 사람의 예리한 눈빛이 뒤엉킨 현장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유승호는 유하복을 향해 멱살잡이까지 한다. 조한철과 유하복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백과 한선미를 분노케 한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진재규의 등장은 그동안 벌어졌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게 한다. 동백과 한선미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진재규 그리고 과거 한선미가 유력 용의자로 꼽았던 조성동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한 심리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