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2'는 동명의 모바일 스토리게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즌1은 누적 8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1020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발적인 관심 속에 시즌을 종료했다.
지난달 31일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 된 '일진에게 찍혔을 때2'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박이현(설)과 윤준원(주호) 사이에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던 이은재(연두)와 강율(현호)은 다정한 모습의 박이현과 윤준원을 발견하곤 이내 둘의 관계를 의심하지만 모른 척 하고 가버린다. 그 사이 박이현과 윤준원은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윤준원은 박이현을 걱정하며 서프라이즈 목도리 선물까지 하는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전 시즌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묘한 기류를 느끼게 했다.
둘의 분위기는 다음 장소에서도 이어지지만 우연히 발견한 이은재와 강율에게 오해를 사기 싫었던 윤준원은 "아 안돼. 사귀는 거 아니라고 했단 말이야"라는 말과 함께 숨어버린다. 박이현은 "그럼 뭔데? 너랑 나, 지금 이거"라고 되물으며 우정인 듯 사랑인 듯 애매모호한 사이에 대한 답을 구하며 깊은 생각에 빠진다.
박이현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솔직 담백한 매력과 함께 한층 성숙해진 미모로 남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윤준원에 대해 더 깊어진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10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