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 전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전날 사내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며 말했다.
신 회장은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과거의 소비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트렌드는 더욱 가속하며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런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을 활용한 비대면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코로나가 바꿔 놓을 새로운 세상을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언택트(비대면)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윤호중 회장 취임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윤호중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지난해 별세한 한국야쿠르트 창립자 윤덕병 회장의 외아들이다. 윤호중 회장은 1995년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같은 해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2004년 전무이사를 지냈고, 2012년 부회장을 맡았다.
윤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한진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부로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다.
이와 함께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한진칼은 김석동 의장의 선임을 계기로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대책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금융·행정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