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잠정 연기됐던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새 개봉일을 9월 4일로 확정했다.
파라마운트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 새 개봉일 발표와 함께 '탑건: 매버릭'의 개봉 연기 소식도 함께 알렸다. 6월 24일 개봉 예정이었던 '탑건: 매버릭'은 6개월 후인 12월 23일 개봉할 계획이다. '더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도 개봉을 조금 늦춰 7월 31일 오픈한다.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미국과 유럽은 전례없는 극장 폐쇄를 진행하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지속 중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극장이 언제 다시 열릴지는 명확하지 않다. 많은 이들이 5월을 넘어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소리 내면 죽는 극한의 상황,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가족인 생존을 위해 놈들에 맞서면서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