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비디오스타' MC 김숙이 알고 보니 명의였다. 이은의 실어증을 치료해준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관상학자 노승우, 풍수지리학자 조남선, 무속인 별당아씨, 전영주, 방은미, 우석도령, 코요태 신지와 함께 '고민 해결! 비스 철학관' 특집으로 꾸며졌다.
역대 최다 게스트들이 '비디오스타'를 찾았다. 방송인 하지영, 배우 이은, 아나운서 조은나래와 정이나, 트로트 가수 이채윤과 하동근, 써드아이 유림, 다크비 디원과 이찬이 참석했다.
MC들이 먼저 흑역사를 고백했다. 김숙은 "20대 중후반에 게임 중독에 빠져 2년 동안 외부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만 만났다. 그때 사이버머니가 많아 부자였다"고 회상했다. 박나래는 "10년 무명생활에 4번 정도 얼굴이 바뀌었다", 산다라박은 "지난 10년 동안 남자의 씨가 말랐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MC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하지영은 "17년째 무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고, 이채윤은 "데뷔를 11년 전에 했는데 망하고 계속 백수로 있다가 2019년 '삼삼하게'로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은 "공개연애로 이름이 뜻하지 않게 알려져서 '비디오스타'에서 내 이름을 찾기 위해 왔다. 과거 실어증에 걸렸을 때 김숙 때문에 말을 했다. 김숙이 쓴 책을 보다가 너무 웃겨서 '어머!' 이렇게 말문이 터졌다. 만나 뵙게 되어 행복하다"고 팬심을 내비쳤다. 김숙은 "내가 명의였다"고 너스레를 떨며 따뜻하게 안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