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 17회에는 MC 이덕화, 이경규 그리고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김준현과 함께 민물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준현은 '도시어부' 첫 등장 때부터 차원이 다른 민물낚시 부심을 드러내 온 바 있다. "민물은 cm 말씀하시면 거기에 맞춰드린다"는 말로 형님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포복절도하게 했다. 때문에 이번 민물낚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이날 낚시에서는 김준현이 자신만의 특급 미끼를 꺼낸다. 미끼를 얻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바다를 호령하던 이태곤은 물론 박 프로까지 민물에서는 주객전도되는 모습을 보이며 미끼를 얻어가는 신세가 된다.
김준현은 초조하던 바다에서와 달리, 한껏 여유를 부리며 낚시 시작 전 폭풍 먹방까지 펼친다.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속을 채운 뒤 본격 낚싯대를 잡는 '가진 자의 여유'를 드러낸다. 그러나 모두의 기대가 쏠린 상황 속 입질은 생각처럼 빨리 찾아오지 않고 표정은 점점 굳어진다. 급기야 "카메라 감독님께 미안하다. 출연료 반만 주면 안되냐"라며 점점 불안한 기색을 드리운다.
초조함이 계속되던 그때, 이경규가 김준현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김준현은 저녁 만찬 자리에서 이경규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