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성훈이 38년 만에 적성을 찾는다.
내일(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배우 성훈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알찬 일일 농촌 체험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일일 농사꾼 방성훈'으로 변신한다.
가장 먼저 트랙터에 몸을 싣고 고구마밭을 갈기 시작해 폭풍 핸들링으로 빈틈없는 밭 갈기를 선보인다. 실력을 본 전문가는 "여태껏 가르친 제자 중 단기간에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칭찬한다.
성훈은 운전을 하며 무아지경 '흥신흥왕'의 면모를 발산한다. 홀로 트랙터 작업을 시작하자 곧바로 노동요를 선곡, 가창력 폭발하는 트로트 열창으로 가수 로이방의 끼를 방출한다. 작업을 끝낸 뒤 "38년 만에 적성을 찾은 것 같다"라며 유쾌함 가득한 소감을 전한다.
일이면 일, 예능감이면 예능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성훈은 농촌 체험으로 시청자들을 '파머 로이'의 매력에 풍덩 빠뜨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