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서치 아웃' 허가윤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이야기..경각심 일깨울 수 있을 것"
등록2020.04.09 12:11
영화 '서치 아웃(곽정 감독)'의 배우 허가윤이 N번방 사건과 유사한 이야기를 영화에 담게 돼 놀랍다고 이야기했다.
'서치 아웃' 개봉을 앞둔 허가윤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 영화와 비슷한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놀랍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전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지 않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또 비슷한 사건이 생기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고 했다.
또 허가윤은 "불꽃추적단이라고 해서 (영화 속 캐릭터들과) 비슷한 분들이 있더라. 그런 것도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서치 아웃'은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 전 세계 20여개국의 청소년들을 연쇄 자살로 이끈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다. 이시언, 김성철, 허가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