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다희(이초희)는 포장마차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던 재석(이상이)이 사돈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다희는 본의 아니게 재석에게 주정을 부린 것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아는 척을 하는 재석에게 자신이 아니라고 잡아뗐지만 거짓말을 하지 못해 다 티가 나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재석은 다희의 귀여운 매력에 자꾸만 장난을 걸어 다희와 재석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이초희는 이상이와 설레는 로맨스 호흡은 물론, 가족들과는 따뜻한 호흡을 완성, 현실 청춘의 고민과 애환까지 표현하며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라는 나희(이민정)에게 “내가 왜 뒤늦은 공부하며 알바까지 하려고 하는지 이유 모르겠어? 나 아부지나 언니한테 손 안 벌리고 해내고 싶어. 염치 있는 인간으로 살고 싶다고"라고 설득하는 모습 역시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따뜻한 배려심과 올곧은 주관을 갖고 힘든 현실을 착실하게 살아가는 다희의 매력과 이를 표현하는 이초희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호응도 회를 거듭할 수록 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