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될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33회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사랑도 일도 뜨겁게 했던 불꽃 남자 숙종 특집을 이어간다.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정유미는 '장희빈의 남자'로만 알고 있던 숙종의 또 다른 몰랐던 매력, 취향, 업적들을 파헤친다.
설민석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진 숙종의 사랑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중 관심을 모은 것은 평균 나이 40살이던 조선 시대 60살 넘도록 장수한 숙종의 건강.
특히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등은 한겨울에도 부채질을 하며 사랑을 속삭인 불꽃 남자 숙종의 일화에 흥미를 보인다. 전현무는 "뭐든지 파이팅이 넘치셨다"는 반응을 드러낸다. 정력 넘치는 삶을 산 숙종의 건강 비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소문난 '고양이 집사'였다는 숙종의 일화에서는 의외의 면모도 발견된다. 신하들의 보고를 받을 때도 고양이를 안고 있었다는 숙종과 그의 애묘 금순이의 진한 우정은 감동을 전한다.
또 숙종은 흑염소, 오골계, 검은콩 등 블랙푸드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음식 취향을 가졌었다고 전해져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숙종의 다양한 매력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