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나대한은 13일 자신의 SNS에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나대한 사과문 나대한은 지난 3월 국립발레단에서 해고됐다. 국립발레단 측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단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 나대한이 국립발레단 최초로 해고가 됐다.
지난 2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던 국립발레단. 하지만 이후 대구,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이후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취소됐다.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측의 지시를 어기고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그 흔적을 자기 SNS에 남겼고 이후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나대한의 경우 Mnet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대중에 알려진 사람이 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에 간 사진을 게재해 더 큰 논란을 야기시킨 것.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신 사과했다.
현재 나대한은 국립발레단 징계 결과에 불복해 재심 신청을 한 상황이다. 청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