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극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와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공존하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운명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3회에는 '평행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차원의 문의 열쇠가 만파식적이었음을 깨달은 이민호가 다시 대한제국으로 가길 결심, 김고은이 있는 대한민국을 아련하게 돌아봤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가까이 마주한 채 대숲에 함께 있는 초밀착 모먼트가 포착된 것.
극 중 이민호와 김고은의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붙어 앉아있는 장면이다. 이민호가 은은한 미소와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반면, 김고은은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 아우라 속 두 사람이 설렘을 뛰어넘는,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운명적인 투 샷은 지난 3월 부산에 있는 한 대나무숲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휘몰아칠 운명에 맞서 떨림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을 준비하며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두 사람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꼼꼼하게 되짚어보면서 촬영을 준비했다. 오로지 눈빛과 표정으로만 이곤과 정태을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음에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 현장에 마법 같은 로맨스 분위기를 선물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연기하기 위해 의논을 거듭하는 성실파 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대한제국 이곤과 대한민국 정태을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터트리게 될 전망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