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가 개봉을 앞당겼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측은 28일 "개봉 전부터 이어진 뜨거운 예매 열기에 힘입어 30일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개봉일은 내달 1일이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최고의 경극 배우로 불리는 두지의 우정,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특히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고(故장)국영의 아름다운 시절이 담긴 작품으로, 그동안 VOD를 통해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다.
이번 개봉판은 지금까지 공개된 156분에서 171분으로 확장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상영 금지된 버전으로 알려져 국내외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본격적인 예매가 진행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독립 예술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주에 맞춰 전야 개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5월 극장가를 활발하게 여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