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19회에는 MC 이덕화, 이경규 그리고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과 함께 천안에서 메기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낚생역전 메기혈전'이라는 타이틀로 '괴물 메기' 낚시에 도전한다. 차원이 다른 크기의 초대형 낚싯대를 쥔 도시어부들은 더블 황금배지를 사수하기 위한 무한 경쟁을 벌인다.
총 무게 대결로 펼쳐진 이날 낚시는 다른 어종의 무게를 압도하는 괴물 메기가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김준현은 전봇대만한 낚싯대를 향해 "무섭다"고 말하며 어마어마한 스케일에 깜짝 놀란다. 큰형님 이덕화는 "경이로운 게 하나 나와야 할 텐데"라며 대어를 향한 부푼 희망을 드러낸다.
이러한 도시어부들의 뜨거운 승부욕은 저녁 식사도 거른 채 추가 밤낚시까지 강행하면서 총 16시간 낚시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다. 이태곤은 "밥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라며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낚싯대를 사수하며 열정을 불태운다.
그러나 유일하게 웃지 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이수근. 그는 "다들 대단하다. 밤 10시까지 낚시하는 데도 좋아하네"라며 혀를 내두른 데 이어 "아이슬란드 가서도 이렇게 오래 촬영 안 했었다"며 도시어부들의 무서운 열정에 두 손 두 발을 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