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뭉쳐야 찬다' 일일 용병으로 나섰다.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그의 파워는 로우킥을 통해 입증됐다. 막내 박태환과 모태범도 로우킥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쓰러졌다. 이는 선배 김동현도 마찬가지였다.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정찬성이 일일 용병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세계랭킹 4위의 UFC 페더급 격투기 선수. UFC 사상 첫 트위스터 승리, 아시안 최초 챔피언 타이틀 매치 출전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상대를 제압하는 조르기 기술부터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했다.
'스턴건' 김동현은 과거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던 UFC 전설. 예능식으로 상대에게 기술을 걸며 너스레를 떨 정도로 이제는 예능인에 더 가깝게 변화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후배 정찬성에게 선배 김동현은 위협적인 존재였다.
보너스만 8번을 받았다는 정찬성. 그 액수는 5억이 넘었다. 아직 현역이기에 앞으로 출전할 경기 수를 감안하면 김동현보다 보너스 수익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두 사람의 로우킥 대결이 펼쳐졌다. 야구 배트를 격파하는 것. 어마어마한 파워를 뽐냈다. 배트 3개가 동시 격파되는 것은 물론 앵클 로크 기술로 야구 배트 부러뜨리기 등 괴력을 뿜어냈다.
태어나 단 두 차례 축구를 해봤다는 정찬성은 최선을 다해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전반전 이후 후반전에 교체됐다. 경기는 2대 0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