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한 여자배구대표팀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라바리니 감독이 취재진들과 인터뷰 하고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태국과의 결승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승리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성공했다인천국제공항=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0.01.13. 한국 여자 배구가 스테파노 라바리니(41)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라바리니 감독 체제가 1년이 연기된 도쿄 올림픽까지 이어진다. 대한배구협회 고나계자는 "이탈리아에 있는 라바리니 감독과 꾸준히 연락을 취한다"며 "협회와 감독 모두 올림픽 연기예 다라 계약도 자동으로 연장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았지만 합의는 이루졌다.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 기여한 코칭 스태프도 계약을 연장한다.
선수들이 반길 소식이다. 에이스 김연경 등 주축 선수들은 세계적인 추세에 부합하는 배구를 추구하는 라바리니 감독과의 호흡에 큰 만족감을 전한 바 있다.
변수도 있다. 감독이 직접 지도할 기회가 줄어든 상황이다. 대표팀은 원래 4월 말이나 5월 초에 소집된 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다른 이 대회가 연기됐다. 취소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