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양준일이 출연해 무대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월 '리베카', 3월 안무가 리아킴과 'Dance With Me(댄스 위드 미) 아가씨' 무대를 선보였던 양준일. 이날 세 번째로 '음중'을 찾은 그는 "다시 한 번 초대해주셔서 반갑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은 제가 제일 많이 달리는 '판타지'를 들고 나왔다. V2으로활동 당시 타이틀곡이었고 제 생각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이다. 무대를 박살 내겠다"고 예고했다. 19년 전인 2001년 발매된 'Fantasy'는 최근 배우 전지현이 출연한 CF 삽입곡으로 사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준일은 이에 대해 "CF 너무 재밌게 봤다. 제 노래를 쓴다고 해서 사실 불안했는데 너무 재밌게 찍어주셨더라. 제 노래가 같이 나온다는 게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공식 SNS를 통해 무대 뒤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기도 했던 양준일. 무대에 오른 그는 변함없는 에너지와 무대 매너로 팬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