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김민교, 반려견 관리 소홀로 80대 노인 상해 "심려끼쳐 죄송"

김민교

배우 김민교가 반려견이 80대 노인에게 상해를 입힌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했다.
 
김민교는 10일 반려견 때문에 노인이 다친 사실이 알려진 뒤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던  SNS에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다'며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방송에서도 대형견을 키우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김민교가 키우는 대형견은 4일 오후 집 근처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을 습격했다. 입마개 목줄이 없는 상태라 이 여성은 허벅지, 양팔 등에 상처를 입었고 현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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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민교가 SNS에 남긴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교입니다.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집울타리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습니다.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 김민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