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 방예담과 박정우가 달콤한 목소리와 라이브 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3분 트레저-노래 연습 편'을 공개했다.
트레저의 메인 보컬 라인 방예담과 박정우는 회사 연습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트레저 메이커(팬들)만을 위한 봄 선물을 준비했다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먼저 박정우가 숨겨둔 랩 실력을 뽐냈다. 박정우는 첫 곡으로 로꼬, 유주의 '우연히 봄'을 불렀다. 그는 쑥스러워 하면서도 비트에 맞춰 폭풍 래핑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보컬 천재' 방예담이 감미로운 음색으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Joseph Vincent 버전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선곡했다. 방예담은 특유의 달달하고 소울풀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단 번에 사로잡으며 설렘을 자극했다.
박정우 역시 꿀 보이스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그는 준비한 의자에 앉아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았고 폴킴의 '너를 만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박정우의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애절한 가사를 더욱 애틋하게 전했다. 이를 들은 방예담은 "너무 좋다"며 호응했다.
분위기를 전환하여 신나는 노래를 선곡했다. 방예담과 박정우는 리듬을 타며 WINNER의 'REALLY REALLY'를 경쾌하게 불렀고, 방예담은 청량한 음색으로 10CM의 '봄이 좋냐??'를 달콤하게 소화했다. 이어 두 사람은 귀여운 율동을 하며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불러 미소를 자아냈다.
'달달 듀오' 방예담과 박정우가 펼치는 환상의 컬래버레이션도 빛났다. 이들은 마지막 곡으로 크러쉬(CRUSH)의 'Beautiful'를 선곡했다. 박정우가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방예담이 이를 이어받아 흔들림 없는 고음까지 완성해 감탄을 안겼다. 이들은 즉흥적으로 화음을 맞췄음에도 아름다운 듀엣 라이브를 선보이며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했다.
라이브를 마친 이들은 "설렘 포인트를 드리기 위한 취지였는데 한 두 군데 정도는 설레지 않았을까 기대한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3분 트레저'는 트레저의 소소한 취미를 멤버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소개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다. 이외에도 트레저는 '트레저 맵', 'TMI', ‘팩트체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