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2020년 1분기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49.3%, 당기순이익 35.9% 증가한 것이다.
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31.1%, 당기순이익은 34.7% 각각 감소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엠게임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분기 매출이 상승한 요인으로 PC 온라인 게임의 해외 성과를 꼽았다.
회사 측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붐업된 분위기가 올해 1월 춘절 이벤트로 이어져 매출 및 동시 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도 올해 1분기 월 평균 매출이 제 2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지난 2019년 월 평균 매출을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기존 PC 온라인 게임들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모두 오르기도 했다.
엠게임은 전세계 각종 스포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머니를 이용해 경기 결과에 대한 베팅을 하는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한다.
회사 측은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글로벌 스포츠 리그 오픈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은 연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발굴 및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퍼블리싱 계약과 스포츠 베팅 게임의 출시 등이 지연되었지만 언택트가 일상이 되며 국내 및 해외 매출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또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외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며 발빠르게 신규 라인업 확보 및 해외 퍼블리싱 및 수출 계약에 힘쓰겠다”고 했다.
엠게임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 ‘귀혼 for Klaytn’과 ‘프린세스메이커 for Klaytn’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