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깡’은 MBC ‘놀면 뭐하니?’ 방영 직후인 17일 하루 동안 조회수 47만6,330회를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가수 비에게 발생한 총 216만 건의 조회수 중 94%에 해당하는 203만 건이 국내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깡’의 폭발적인 반응은 유튜브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호박전시현’에 업로드된 ‘1일 1깡 여고생의 깡(Rain-Gang) cover’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어 올해 3월 같은 계정에 업로드된 풀버전 역시 누적 조회수 250만 건을 기록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이 비의 ‘깡’과 유키스의 ‘시끄러’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깡’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케이팝 레이더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차트에서, 국내 조회수만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대단한 기록”이라며, “영상 내 댓글을 보기 위한 ‘깡’ 뮤직비디오의 재생이 역주행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