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수담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이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했다. 소속사는 법적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시크릿넘버가 데뷔 싱글 'WhO Dis?'를 발매하던 날, SNS에는 수담에 대한 학교폭력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고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하고 수담이 중학교 때부터 음주를 했다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하지만 이 글은 올라온 당일 삭제됐다. 소속사가 허위사실임을 확인하자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속사 바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SNS 상에서 제기된 수담에 대한 악의적 비방글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가요계 첫발을 내딛는 신인 그룹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크릿넘버는 레아(일본), 수담(한국), 진희(한국, 미국), 디타(인도네시아), 데니스(미국)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타이틀곡 'Who Dis?'는 본인 스타일대로 개성 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체인스모커스, 저스틴 비버 등의 히트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멜라니 폰타나가 참여해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