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오는 31일까지 와인 25품목을 최대 46% 할인하는 반짝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5월 와인 매출이 전월 대비 급증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24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20.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와인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며 올해 월별 와인 매출이 10% 이상 신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처음으로 2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와인 매출이 5월 전체의 53.7%를 차지하고 있어 긴급재난지원금이 와인 매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24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전체 25품목 중 총 16품목을 가성비 높은 1~2만원대 와인으로 구성했다.
대표 와인으로는 5대 샤또 중 하나인 샤또 라피트 로칠드 양조팀이 만드는 보르도 레드 와인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보르도(750ml)’,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로쉐 마제 까베네쇼비뇽(750ml)’ 등이 있다.
또한 이마트24는 레알꼼빠니아 뗌쁘라니요, 칸티모스카토 파밀리아 IGT 등 와인 2종을 5월의 와인으로 선정한 후, 8900원 파격가에 판매한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 “기존 와인 구매 고객 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와인을 구매하는 신규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와인 초심자뿐 아니라 애호가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와인 25품목을 엄선해 한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