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극장·VOD 동시 개봉하는 명필름랩 다섯 번째 작품 '국도극장(전지희 감독)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명필름랩 3기 연출 전공 전지희 감독의 데뷔작이자 명필름랩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영화 '국도극장'의 메인 포스터가 26일 공개됐다. '국도극장'은 사는 게 외롭고 힘든 청년 기태(이동휘)가 고향으로 내려가 뜻밖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이야기이다.
각각 ‘국도극장’의 내, 외부를 배경으로 기태와 오 씨, 기태 엄마, 영은, 희태의 모습이 담겨 있는 2종의 포스터는 영화의 제목이자 주요 배경이 극장인 만큼 ‘영화’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극장 외부 포스터에는 이제는 접하기 힘든 그림 간판을 교체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극장 내부 포스터 속에는 주인공들 한 명 한 명이 영사기에 비춰지는 필름처럼 삽입돼 있어 '국도극장'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잘 담아냈다. 특히 외부 포스터 '박하사탕' 간판 속 ‘삶은 아름답다’라는 문구는 '국도극장'이 전하는 메시지와도 닿아 있는 문구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