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아내의 맛'이 100회를 맞이해 2주간 특집을 구성했다. 출연진이 모두 모여 축배를 들었다.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99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1.1%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50주 연속 화요일 예능 1위 왕좌를 차지했다.
'아내의 맛' 100회를 1회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에 각양각색의 패션으로 참석한 상태. 시상식은 남승민과 정동원의 '짝짝쿵짝' 무대와 케이크 커팅식으로 시작했고, '먹는 게 비상'으로 첫 번째 시상에 돌입했다. 후보에는 아기 대표 전원, 중국 대표 마마, 한국 대표 홍현희가 올랐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돼지코를 거침없이 먹어 치우는 마마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중국 마마가 부상으로 한우 세트를 받으면서 함소원 진화 부부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종원 어머니의 구수한 알람으로 시골집에서 잠이 깬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침 식사로 항아리 오리구이를 준비했다는 소리에 항아리를 씻으며 식사 준비를 도왔다. 어머니가 밑간 후 맥주캔에 꽂아준 오리를 항아리로 덮은 후 주변에 장작을 태우며 기대감을 드높였지만, 열을 견디지 못한 항아리가 굉음을 내면서 폭발했다. 대신 각종 버섯과 야채를 넣은 버섯전골을 만들었다. 밭을 갈고 버섯을 따는 등 공짜 없는 농활의 맛을 즐겼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중국 마마, 딸 혜정이와 함께 동물 농장으로 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나 이후 채소 도시락을 둔 진화, 중국 마마의 모자 싸움이 발발했고 그 사이에서 함소원은 진땀을 흘렸다.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8륜차 아르고 액티비티를 즐기러 향했으나 자동차 키를 잃어버리면서 다시 험악해졌다. 모자는 저녁상을 앞에 두고도 싸웠다. 그런데 이는 함소원의 몰래카메라였다. 케이크를 들고 펜션으로 들어와 돈 총을 쏘는 모자에게 감동한 함소원은 환하게 웃었다.
남승민과 정동원은 노래를 가르쳐 준 스승 영탁에게 줄 인간 카네이션 화환을 만들어 녹음실로 향했다. 두 사람을 보고 감격한 영탁은 트롯 의형제표 유부초밥을 먹으며 목 풀기 비법을 전수했고, 남승민과 정동원은 본격적으로 첫 듀엣곡 '짝짝쿵짝' 녹음에 들어갔다. 정동원은 가사지와 흥을 장착해 녹음을 끝냈다. 남승민은 평소 가지고 있던 버릇이 계속돼 녹음에 난항을 겪었지만, 영탁의 원포인트 가르침으로 깔끔하게 녹음을 완료했다. 이때 코러스 계의 레전드 김현아가 녹음실로 등장, 환상적인 화음 쌓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