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BC 수목극 '꼰대인턴'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남성우 감독과 배우 박해진, 한지은, 박기웅이 참석했다.
'꼰대인턴'은 사회 초년병 시절 최악의 꼰대부장을 만나 혹독한 시간을 보낸 한 남자가 경쟁사 마케팅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그 시절 꼰대부장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코믹 오피스극이다. 신보라 작가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방송 첫 주부터 수목극 1위(자체 최고 시청률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6.5%), 뉴스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있다. MBC 드라마국의 희망이 됐다.
초반은 마케팅팀 부장 박해진(가열찬)과 시니어 인턴 김응수(이만식)가 5년 만에 재회, 갑을 체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응수가 거듭된 실수를 저지르지만 '착한 상사'로 빙의한 박해진이 거짓 연기로 김응수를 위로하며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 점점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묻자 남성우 감독은 "열찬이가 지질하지만 복수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 만식과 닮아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특히 열찬이 만식에게 제대로 된 복수를 하느냐보다 투닥투닥거리는 부분이 훨씬 많다. 브로맨스가 강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