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은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 6회에서 유해진과 손호준, 두 번째 손님 배우 이광수와 함께 죽굴도 생활을 이어갔다.
차승원은 섬에 들어오는 이광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렀고, 반가운 마음에 선배들에게 달려오려는 이광수에게 "뛰지 마. 거기서 떨어지면 큰일나"라며 살갑게 맞았다.
차승원은 섬에 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고생했을 이광수를 위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고, 점심엔 치킨을 선사했다. '시장표 통닭' 맛을 절묘하게 표현한 차승원의 요리 솜씨에 이광수는 감탄했다. 참돔회와 매운탕 등 줄 수 있는 음식이 많아 다행이라는 행복한 표정의 차승원은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앞서 차승원은 첫 번째 게스트 공효진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달걀을 아낌없이 넣어 반죽 농도부터 다른 거북손파전을 만들어줬고, 다양한 손맛 메뉴와 힐링을 선물했다.
'삼시세끼' 막내 손호준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인색하지 않다. 그는 처음 도전한 손두부를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뒤, 잡무를 다한 손호준에게 "너 없었으면 못 만들었어"라고 애쓴 후배를 치켜세웠다. 평소 요리를 도와주는 '전문 보조' 손호준에게 매번 살며시 공을 돌리고, 완성된 음식을 건네 먼저 맛 보는 기회를 주곤 한다. 순두부찌개가 행여나 식을까 걱정하며 가장 따뜻한 뚝배기를 건네는 등 살뜰히 후배를 챙겨 손호준을 다시 한번 감동하게 했다.
차승원의 친근한 말 한마디, 상대를 생각하는 친절과 배려가 '삼시세끼'만의 힐링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