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루이엔티/하성운 가수 하성운이 여름 컴백 전쟁 속에 신곡을 꺼냈다. 많은 신곡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하성운은 "나는 내 것만 잘하기로 했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성운은 8일 오후 4시 유튜브 생중계로 세 번째 미니앨범 'Twilight Zone'(트와일라잇 존)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 링크로 취재진을 만났다.
지난해 7월 발매한 'BXXX' 이후 11개월만에 신보로 돌아온 하성운은 자작곡을 수록하고 총 프로듀서 역할로 앨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실었다.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공백기 동안 앨범 작업을 계속 하면서도 심야 오디오쇼도 하고, 자세교정을 위해 운동도 했다.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정리하며 보냈다"면서 "내가 작업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 그래서 다양한 작가분들과 만나 소통했다. 이번 앨범에 50% 정도는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앨범명 '트와일라잇 존'은 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오마주한 것으로, 하성운이 만들어 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을 뜻한다. 소속사는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곳에서 온전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또 다른 나를 마주하고 고민하며, 아름다운 소년에서 진정한 남자로 그리고 어엿한 아티스트로서 성장해나가는 하성운의 모습을 담았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몽환적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오렌지 컬러로 염색했다. 또 '프로듀스'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안무가 최영준과 안무 호흡을 맞춰 무심한 듯 세련된 춤사위로 몽환적 분위기를 펼쳐나간다. 하성운/스타크루이엔티 타이틀곡 'Get Ready'는 힙합 드럼 위에 색소폰, 브라스 등이 섞여 강렬하고 파워풀한 비트가 돋보이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가사에 담았다. 그는 "앞선 타이틀곡에 이어 메시지가 비슷하다. 나만의 세상으로 날아가자는 의미다. 앞선 활동들보다 더 성장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에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면서 공약으로 "환상이 포인트니까 꿈만 같은, 말도 안 되는 컨셉트로 영상을 제작해 올려보겠다"고 내걸었다. 이어 "솔로 가수로서 하성운이 자리를 잡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6월 컴백이 많은데 음악, 장르, 퍼포머스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내 것에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 컴백이 많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사실 없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