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9일 부산 한화전에서 9-3으로 이겨 4연승했다. 외국인 선발 애드리안 샘슨이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2패 끝에 KBO 리그 데뷔 첫 승리를 올렸고, 손아섭과 오윤석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준태, 이대호, 딕슨 마차도, 안치홍도 2안타씩 때려냈다.
허 감독은 "샘슨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 올 시즌 가장 많은 96구까지 소화했는데 안정적인 피칭이 인상적이었다"며 "타선 역시 점수를 잘 내주고 필요한 상황에 잘 타격했다. 특히 맹활약해 준 오윤석과 김준태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