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최근 올여름 안방극장 시청자들에 에너지와 흥을 선물하기 위해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춤을 향한 열정만큼은 레전드 못지않은 연습생 유재석과 댄스 솔로 가수로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두 남녀 이효리, 비가 뭉쳤다. 레전드 3인을 하나로 묶는 그룹 싹쓰리는 올여름 음원차트, 시청자 마음, 더위를 싹쓸이할 것을 예고해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프로젝트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유재석과 이효리의 백 투 90년대 혼성 댄스 무대(41회, 10.8%)를 시작으로 비의 ‘깡’으로 가는 히트곡 연대기(42회, 11.1%), 유재석-이효리-비 아닌 유두래곤-린다G-비룡 부캐 탄생의 순간(45회, 12.2%) 등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 완벽하게 2049의 마음을 뺏었다. ‘놀면 뭐하니?’ 44회 가구 시청률 9.5%(수도권 2부 기준) 중 2049 시청률이 무려 7.2%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지난 방송을 통해 그룹명을 싹쓰리로 확정하며 유두래곤, 린다G, 비룡 부캐로 활동을 예고해 실검을 장악했다. ‘놀면 뭐하니?’ 유저(애청자)들은 ‘엄청나다’ 등 감탄할 때 사용되는 ‘지린다’를 린다G로 사용해, 유행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싹쓰리의 화제성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8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화제성 지수 토 비드라마 부문에서 26%의 점유율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방송 전후로 공개되는 ‘놀면 뭐하니?’ 영상 콘텐츠 조회수와 댓글도 올여름 ‘싹쓰리 시대’를 예감케 하는 힌트다. 지난 4일 생방송 1시간 전 공지된 싹쓰리의 기습 유튜브 방송은 동시 접속자가 10만 명까지 몰리며 무서운 화제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