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는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지난 1월 촬영했던 월간 패션지 ‘그라치아’ 화보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준희는 화보 촬영을 위해 푸켓을 찾았다. 바닷가에서 말과 함께하는 화보 콘셉트를 준비해야 했던 고준희는 촬영 전날 승마장을 찾아 말타기 과외를 받았다. 처음 말에 올라탄 고준희는 엉성한 자세로 승마를 이어가며 “내가 말을 꽤나 좀 타는 줄 알았는데, 나의 착각이었네 그게”라며 멋쩍어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고준희는 촬영을 위한 셀프 탈색을 준비했다. 스태프들과 힘을 합쳐 1차 탈색을 마친 고준희는 “머리 너무 얼룩졌어”, “무서워. 주황색 된 것 같아. 내가 생각한 색깔이 아니야”라며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예쁘게 됐다는 주변인들의 말을 듣고 방긋 웃으며 안심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다음날 화보 촬영장으로 향한 고준희는 매혹적인 눈빛을 장착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전날과는 180도 다른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드러냈다. 말과 함께하는 대망의 야외 촬영이 시작되고, 잠시 얼어붙어있던 고준희는 이내 프로다운 면모를 내비치며 단번에 커버 사진을 완성,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영상 말미에는 촬영이 끝난 후 ‘엉뚱 캐릭터’로 돌아온 고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뜨거운 푸켓 날씨에도 데님과 부츠로 스타일링하고 나타난 고준희는 “옷을 갖고 왔는데 입을 일이 별로 없더라. 절대 덥지 않다”며 웃었다. 하지만 말과 다르게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 고준희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부츠를 신기에 딱 좋은 날씨다” 등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 고준희는 스태프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티키타카를 발휘하는 등 유튜브 영상을 통해 털털하고 허당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직접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기도 하고 방바닥에 누워 머리를 감기도 하는 고준희의 엉뚱한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진짜 반전 매력이다”, “이 언니가 이렇게 재미있는 언니였나”, “영상 너무 재밌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