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2020골든디스크 with 틱톡‘ 디지털음원부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4일과 5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제34회 2020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은 이다희·성시경·박소담·이승기가 MC를 맡고,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한다. 틱톡 앱에서도 실시간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취재반 / 2020.01.04/ 밴드 잔나비 베이스 장경준이 결혼과 동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잔나비 측은 23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장경준이 오는 8월 결혼하고 활동을 잠시 쉰다. 이번 3집 활동에서만 제외되고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은 지난 2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멤버 경준이가 결혼하게 됐다"며 축하했다. 이어 "하지만 소수의 어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어떻게 알았는지 경준이와 경준이의 가족들, 경준이의 가족이 될 사람에게 테러 수준에 가했다"며 "이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면서 장경준이 활동을 쉬게 됐음을 알렸다.
최정훈은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경준이가 많이 힘들다"며 "경준이가 멤버들에게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래서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라고도 덧붙였다.
2014년 디지털 싱글 '로켓트'로 데뷔한 잔나비는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으로 사랑받았다.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