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위노나 라이더는 선데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멜 깁슨이 한 파티에서 게이인 내 친구에게 '에이즈에 걸릴 거야?'라고 말했다. 나에게는 '당신은 'oven dodger(유태인을 비하하는 말)이 아니잖아?'라고 했다"고 전했다.
위노나 라이더의 폭로에 멜 깁슨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멜 깁슨은 지난 2006년 반 유대주의 발언으로 한 차례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멜 깁슨은 취중 상태로 속도 위반을 해 경찰에게 적발됐고, 취한 채 "유대인은 전세계에서 일어난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는 반 유대주의자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