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은 15일 오전 방송하는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다시 한번 선다.
지난 1일 희귀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병을 앓는 사실을 고백하며 아버지와, 형 등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전한 그는 감동적인 무대로 1승을 거머쥐었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곡은 성빈이 올해 초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불러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곡이기도 하다.
이날 성빈은 “아버지는 제가 네살 때부터 저를 홀로 키우셨다. 아버지의 꿈은 가수였다. 30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가수의 길을 향해 매진했다. 저 역시 아버지와 함께 가요제를 다니며 꿈을 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샤르코 마리 투스병에 걸렸는데, 이 병은 약이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마음이 아픈 건 아버지가 저 때문에 당신의 꿈인 가수의 길을 접고 밤낮없이 일을 한다는 것이다. 제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제가 노래를 부르며 샤르코 마리 투스라는 희귀병과 싸우는 모습을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안겨줬다.
성빈이 ‘도전 꿈의 무대’ 2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한편 성빈(최윤하)은 지난 5월 설운도로부터 받은 신곡 '그 사람' '귀향'을 발표해 본격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또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B조와 뭉친 웹예능 '주간트롯돌'을 선보여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간트롯돌'은 직장B조 멤버인 '일타강사' 정승제, 아이돌 춤선생 겸 '뽕디스파리' 정호, '트롯술사' 김민형, '꿀맛이야' 하동근이 뭉친 트로트 버라이어트 예능이다. 14일 오후 3시 공개되는 '주간트롯돌'에는 '수호천사' 김중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탁 레전드' 미션으로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