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가 개봉 3주 차까지 원맨쇼 흥행 레이스를 펼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14일 1만296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1만533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데 성공, 개봉 4주차 장기 흥행에 접어들면서 막바지 흥행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다'의 이 같은 기록이 기특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극장가에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이게 만들어줬기 때문.
'#살아있다'의 기세는 15일 개봉하는 신작 '반도(연상호 감독)'가 이어받아 여름내내 좀비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살아있다'가 개봉 4주차 주말 '반도'와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200만 돌파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박신혜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