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극 '십시일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진창규 감독이 참석했다.
오나라는 "촬영 내내 9명이 똘똘 뭉쳤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아까 대기실에서 3주 만에 재회하는데 명절 때 재회한 느낌이었다"고 운을 떼면서 "우리도 범인을 모르고 촬영했다. 각자 누가 범인일지 추리하면서 유추하며 촬영했다. 다들 뜬구름만 잡았고 범인은 예상 외에서 나왔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둘(김혜준, 오나라)만의 작품이 아니고 9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회차마다 신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있다. JTBC 금토극 'SKY 캐슬'도 추리극이었지만 진진희가 살인사건의 중심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엔 살인 용의자 중 하나다. 그게 좀 다른 점이다. 어떤 사람이 범인일까요?"라고 귀엽게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