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7시에 공개될 플레이리스트 최초 웹툰 원작 드라마 '만찢남녀' 9회에는 만화책 속으로 돌아갈 날이 정해진 김민규(천남욱)와 김도연(한선녀)이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실행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민규가 돌아가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게 돼 결국 죽게 되는 만큼 두 사람의 시한부적인 알콩달콩한 데이트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든다.
그런 가운데 김도연이 김민규의 재킷을 품에 쥐고 오열을 하는 장면은 두 사람이 새드 엔딩을 맞게 되는 것인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김도연을 안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김민규 역시 심상찮은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때문에 이들이 현실과 만화라는 시공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번의 특별 출연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문명특급' 재재와 야니가 다시 한 번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재재와 야니는 사진사와 조수로 변신, 막판 스퍼트에 제대로 힘을 실어준다.
김도연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윤이나 역의 임보라는 후반부 관전 키워드를 '#추억회상'으로 꼽았다. 이 힌트가 엔딩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같은 날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만찢남녀' 마지막화 선공개 감상이 가능하다. MBC드라마넷에서는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