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신인 그룹 싹쓰리(SSAK3)가 패기, 열정, 실력으로 시원하게 '다시 여기 바닷가' 데뷔 무대를 찢었다. 데뷔 무대와 음악은 화제성 중심에 섰다.
2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다시 여기 바닷가'로 데뷔 무대에 오른 싹쓰리는 커버곡 '여름 안에서'로 1위 후보와 동시에 2위에 올랐다. 싹쓰리의 출연 영상은 총 누적 조회수 170만 뷰(네이버 TV 기준)에 육박하고 있다. 앞서 음원 차트를 올 킬한 '다시 여기 바닷가'에 이어 공개된 '그 여름을 틀어줘'는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벅스 1위, 지니 2위 등)에 진입했다.
데뷔 무대 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린다G(이효리)-비룡(비, 정지훈)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마지막 촬영 모습과 MV 풀 버전이 공개됐다. MV가 완성되어 갈수록 설렘과 아쉬움으로 더욱 끈끈해진 멤버들의 모습들은 시청자에게 2020년 모두의 젊은 날을 영원히 함께 기억할 추억을 선물하며, 유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6.9%(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싹쓰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 완성본 공개 장면. 9.7%라는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공식 MV는 영어 자막까지 지원하며 현재까지 약 171만 뷰(공식 유튜브, 네이버TV)를 기록,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싹쓰리를 사면으로 감싼 LED 앞 MV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특별히 오늘만 하는 섹션TV 연예통신이 출격해 리포터 박슬기와 멤버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듣보' 유두래곤, '4가지' 린다G, '밉상' 비룡까지 그룹 내 담당이 결정되는가 하면 혁신적인 음악방송 1위 공약도 공개됐다. 비룡은 딱밤 때리기를, 린다G는 발로 한 대씩 걷어차기를 1위 공약으로 언급했고, 유두래곤은 "1위하면 린다G에게 걷어차이겠다"고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멤버들의 야외 MV 촬영기는 또다른 재미를 안겼다. 싹쓰리는 서로 센터가 되겠다고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도 서로를 챙겨주고 배려했다. 바닷가에서 함께 찍은 마지막 장면이 담긴 모니터를 바라보던 멤버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비룡은 "이게 젊은 날의 추억이지"라고 소감을 전했고, 유두래곤과 린다G 역시 슬픔을 느낀다며 뭉클함에 공감했다. 다신 못 올 추억의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묵직한 감동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싹쓰리 멤버별 개인곡도 베일을 벗었다. 유두래곤은 S.B.N 광희와 함께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의 '두리쥬와' 듀엣을 결성했다. 비룡은 마마무와 함께 '신난다' 녹음에 돌입, 비룡의 매력과 마마무의 독보적인 음색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흥을 더했다. 린다G의 'LINDA'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가사와 코드쿤스트의 세련된 멜로디가 어우러진 짙은 감성의 곡. 린다G의 중저음 보컬에 윤미래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어떠한 곡으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방송 후에는 싹쓰리의 개인곡과 히든 트랙까지 포함된 피지컬 데뷔 앨범 온라인 예약 판매가 오픈되며 '싹쓰리 데이'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음주 싹쓰리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격해 두 번째 생방송 데뷔 무대를 가진다. 8월 1일에는 개인곡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