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과 진성이 낚시 나들이에 나선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과 트롯계의 BTS 진성이 훈내 진동한 선후배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선사한다.
김호중은 절친 선배인 진성과 낚시터에서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고백하며 의외의 닮은꼴 면모를 드러내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김호중은 10년 전 앳된 목소리로 진성의 히트곡 ‘태클을 걸지마’를 부른 녹음 파일을 공개해 진성을 폭풍 감동케 했다.
하지만 훈훈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창 체중을 감량 중인 호중에게 진성이 “별로 살 빠진 티가 안난다”라며 촌철살인 돌직구(?)를 날린 것.
뿐만 아니라 진성은 ‘기적의 다이어트 논리’를 내세우며 쉼 없이 고칼로리 먹방(?)을 펼치는 호중을 향해 탄식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모(母)벤져스 역시 “먹는 게 저렇게 행복할까”라며 한숨과 폭소를 금치 못했다.
그러나 선배는 선배였다. 진성은 다이어트 중인 호중을 위해 진성이 특별한 건강식을 차려주며 숨겨둔 요리 실력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