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의 배우 박성웅과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의 황정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극장가에서 다시 만나 화제를 모은다.
2013년 영화 '신세계'에서 명품 누아르를 선보였던 배우 박성웅과 황정민, 이정재가 올여름 '오케이 마담'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각자의 연기 내공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극장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에 대해 그린 영화로, 누아르의 ‘신세계’를 보여주며 468만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신세계'에서 조직의 1인자가 되길 원하는 2인자들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던 배우 박성웅과 황정민, 이정재가 각자의 작품과 함께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성웅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오케이 마담'. 8월 12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사랑하는 아내 미영밖에 모르는 귀여운 철부지 연하 남편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신세계'에서는 조직의 2인자로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함께 실감 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 '오케이 마담'을 통해 영천시장 최고의 사랑꾼으로 변신했다. 박성웅은 엄정화와의 찐 부부 케미를 자랑하는 한편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라면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모두 섭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지 변신의 이유를 밝힌 그는 '오케이 마담'에서 보여줄 역대급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신세계'에서 범죄조직에 잠입한 경찰 역의 이정재와 그를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역을 맡았던 황정민이 8월 5일 개봉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복수를 사이에 둔 두 주인공으로 만났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이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오케이 마담'의 박성웅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황정민, 이정재는 올여름 스크린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