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오는 8월 2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서바이벌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LoL 더 넥스트’를 선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을 위한 멘토진으로 활약하게 될 LoL 1세대 레전드 플레이어 군단 4인이 등장해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롤 더 넥스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국민 오디션 방송이다. LoL 최고수들의 대결은 물론, 게임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지하게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는 출연자와 마음 한 켠에 프로게이머나 게임 전문 방송인이라는 꿈을 간직하고 있던 일상 속 고수들이 얘기를 담을 예정이다. 출연진은 현 챌린저 1위부터 명문대 재학생까지 다채롭다.
멘토진은 롤 더 넥스트 참가자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는다.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수 차례 거머쥐며 T1 왕조를 쌓아 올린 ‘울프’, LCK 대표 원거리 딜러이자 2018 포스트 시즌 MVP를 달성한 ‘프레이’, 페이커의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는 ‘폰’, 예측을 뛰어넘는 화려한 플레이로 소속 팀을 우승으로 이끌던 주역 ‘마린’ 등이다.
1세대 LCK 레전드들이 서바이벌 미션의 멘토진으로 활약한다. 울프&폰이 한 팀, 프레이&마린이 또 다른 한 팀을 이루어 각자의 팀에 지원자들을 스카웃하고, 실력을 평가하며, 팀원들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롤 더 넥스트의 참여 지원 조건은 ‘한국 서버 다이아몬드 1티어 이상’ 이었으며, 서류 접수 모집 기간은 단 11일이었지만 1000명에 가까운 플레이어들이 지원했다.
서류 접수에서 100인을 선발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40인이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 참가자는 랜덤 매치를 포함해 다양한 미션을 거친 끝에 울프&폰, 마린&프레이 팀의 일원이 되었으며, 멘토들은 지원자들을 차례로 시험하며 팀 당 5인 만을 남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돼 있다. 6회의 방송은 팀 멘토들이 최후의 5인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는다. 마지막 7회는 Live 매치로, 선발된 총 10인의 지원자들이 롤파크에서 5대 5 결승전을 치르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우승팀 5인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과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롤 더 넥스트는 LCK 피드와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제작한다. 오는 8월 2일에 첫 회가 공개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