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옥택연이 내년 초 방송 예정인 tvN '빈센조'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극중 훈남에다 똑똑하기까지 한 법무법인 우상의 1년차 인턴 장준우를 맡았다. 건실한 중산층 집안의 아들로 예의 바르고 성실하며 순수하지만 일로서는 아직 서투르며 실수 투성이다.
지난해 5월 만기 전역 후 지난 봄 '더 게임'으로 복귀한 옥택연이 고른 후속작으로 이번 작품으로 데뷔 후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빈센조'는 조직 내 갈등으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오게 된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베테랑 악질 변호사와 엮이며 악당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소셜 코미디 장르를 표방한다. 8세 때 이탈리아로 입양된 한국인 빈센조 까사노를 주인공으로 한다. 빈센조 까사노는 굉장한 언변과 협상 능력, 카리스마를 갖춘 화려한 달변가이자 콘실리에리이면서 변호사까지 된 인물이다. 한국에 온 그는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도 팔아넘기는 독종 변호사 홍차영과 만나게 되며 본의 아니게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옥택연 외 송중기·전여빈이 캐스팅됐다.
'굿닥터' '김과장' '열혈사제' 박재범 작가가 대본을 쓰고 '돈꽃'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