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아이랜드(II-LAND)'에서 데뷔 기회를 가질 다음 단계로 진출할 12명 중 6명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에서는 파트.1 네 번째 테스트 최후의 12인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파트.2에 진출할 6명의 아이랜더가 확정됐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파트.1 마지막 테스트인만큼 아이랜더들은 긴장감 속에 무대를 준비했다. 아이랜더의 중간 점검을 찾은 프로듀서 지코는 "양정원이 제일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만큼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디렉터 두부 역시 "스타트부터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나와야 하는데 그 부분의 퍼포먼스가 양정원과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간 점검 이후 아이랜더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5번 파트 변경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양정원은 5번 파트를 잘 해내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박성훈과 제이는 그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정원은 열심히 연습을 하면서도 파트 변경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을 느꼈고 결국 이희승이 5번 파트를 맡게 되었다. 서로 파트를 바꾸게 된 양정원과 이희승은 각자의 안무를 알려주며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까지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는 변의주는 불안함에 늦은 밤까지 연습을 계속했고 테스트 전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케이 역시 무대를 앞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랜더들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무대를 완벽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프로듀서 비는 "표정이나 노래 다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출자 투표를 앞두고 아이랜더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투표에 앞서 공개된 개인 점수 결과 양정원이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는 "양정원이 기대 이상이다. 베스트 퍼포먼스를 했다"고 평했고 방탄소년단 뮤직 디렉터 피독은 "파트를 바꾼 게 신의 한 수다. 확실히 무대 체질인 것 같다"며 극찬했다. 컨디션 난조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케이는 61점으로 11등을 차지하며 방출 위기에 놓였다.
본격적인 데뷔 경쟁인 파트.2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아이랜더와 프로듀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고민을 했다. 그 결과 아이랜더의 선택으로 이영빈·조경민·정재범과 프로듀서와 디렉터들의 선택으로 변의주·최세온·이건우가 방출자로 선정됐다. 방출자로 선정된 6명은 그라운드로 이동, 그라운더들과 함께 글로벌 팬 투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