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수미가 몇 년 전 화제가 됐던 조영남과의 갈등에 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8월 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김수미-탁재훈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과거 KBS2 예능 '1박 2일'에서 김수미가 돌발로 진행한 깜짝 카메라를 언급,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100여 명을 모두 속이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김수미가 폭포가 쏟아지는 물에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119를 부르는 상황 직전까지 갔던 것.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수미는 "이거 뻥이다"라며 홀로 기획한 깜짝 카메라였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미는 "그런 걸 좋아한다"며 2015년 예능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당시 조영남과의 갈등을 회상했다. 김수미는 "사실 그게 깜짝 카메라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된 뒤 조영남 오빠가 세게 화를 내니 (장난인걸) 까먹었다. '방송 몇 년에 이런 수모는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나도 화가 나서 '나잇값을 못 한다'고 받아쳤다. '깜짝 카메라였다' 밝히고 끝냈어야 하는 걸 잊어버렸다"고 말했다.